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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전태일 50주기 연속 토론회 - 여성“전태일 50주기, 여성노동자의 과거와 현재” 개최단결로 인간다운 삶과 노동조건 개선 이뤄 온 여성노동자,위기 극복 위해 더 많은 조직화, 세력..

보도자료

by 전태일50주기행사위 2020. 7. 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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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태일 50주기 연속 토론회 - 여성

전태일 50주기, 여성노동자의 과거와 현재개최

단결로 인간다운 삶과 노동조건 개선 이뤄 온 여성노동자,

위기 극복 위해 더 많은 조직화, 세력화 필요

202079() 오후 7, 인권재단 사람

 

 

전태일 50주기를 맞아 5월부터 열린 분야별 연속토론회의 마지막 토론회인 <여성>분야 토론회가 79일 목요일 저녁 7전태일 50주기, 여성노동자의 과거와 현재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사회는 배진경 한국여성노동자회 대표가, 첫 번째 발제는 김난주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노동센터 부연구위원이, 두 번째 발제는 나지현 전국여성노동조합 위원장이 맡았다. 토론자로는 박현미 한국노총 중앙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배진경 한국여성노동자회 대표가 참여한다.

 

이번 토론회는 1970년 당시의 여성노동자의 현실과 2020년 여성노동자의 현실을 통계를 통해 비교하고, 2020년 현재 여성노동운동이 해결해야 할 과제를 함께 얘기해 보는 자리다.

김난주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노동센터 부연구위원은 통계로 본 여성 노동 50이라는 제목의 발제에서 전태일 열사 분신 시점인 1970년과 남녀고용평등법이 제정된 1987, IMF 외환위기였던 1997-1998, 글로벌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부터 현재까지 통계를 비교하여 여성 노동의 변화를 읽어낼 예정이다.

 

발제에서 언급될 주요 통계는 다음과 같다.

 

고용율

여성고용률 (1970) 38.2% (2019) 51.6%. 13.4%p 상승

- 남성고용률 (1970) 75.6% (2019) 70.7%. 4.9%p 하락

 

임금노동자

여성 임금노동자 : (1970) 1006천명 (2019) 9085천명. 8079천명, 803.1% 증가

- (1987) 3318천명 (1997) 5259천명 4745천명, 514천명 감소. (2008) 6922천명 (2009) 7011 천명, 89천명 감소

남성 임금노동자 : (1970) 2737천명 (2019) 11355천명. 8618천명, 314.9% 증가

임금노동자 중 여성 비율 : (1970) 26.9% (2019) 44.4%, 17.5%p 상승

- (1987) 36.2% (1997) 39.2%(1998) 38.6%. (2008) 42.3%(2009) 42.3%

- 2011년 이후 여성 비율 상승 지속

 

노동조합 조합원수

여성노동조합원수 : (1970) 115천명 (2018) 525천명. 410천명, 356.5% 증가

- 남성노동조합원수 : (1970) 358천명 (2018) 1,807천명. 1,449천명, 404.7% 증가

전체 조합원수 중 여성 비율 : (1970) 24.4% (2018) 22.5%. 1.9%p 하락

- 여성조합원 비율은 198729% 이후, 199719.5%에서 199818.1%로 하락.

200822.5%에서 200921.6%로 하락.

 

월 평균 총액 임금 격차

(1969)50.0% (1972)53.6% (1987)49% (1997)37.5% (1998)36.9% (2008)41.4% (2009)41% (2019)35.6%

2015년 이후 성별임금격차 축소 지속

 

또한 통계에 대해 다음과 같이 분석한다.

 

1997, 2008년 경제 위기의 여성노동 충격

여성고용은 양적으로 증가하였으나 IMF를 겪으며 비정규직 증가로 노동조합 조직률이 하락하며 여성의 고용지위는 양적 증가 만큼 상승하지 않음

임금노동자 중 일시휴직자는 여성임금노동자가 남성임금노동자에 비해 전체 수가 적음에도 불구하고 여성 일시휴직자 규모와 비율이 1987년 이후 모두 남성을 상회함

 

서비스업 국내총생산 상승은 여성취업자가 주도

서비스업이 국내총생산이 차지하는 비율은 197043.8%에서 201862.4%18.6%p 상승. 서비스업 중 의료,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총생산 비중은 19700.7%에서 20195%7배 이상 상승.

서비스업 중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취업자 중 여성 비율은 2012년부터 80%를 상회.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취업자 10명 중 8명 이상이 여성

 

나지현 전국여성노동조합 위원장은 전태일로부터 50, 여성노동자의 현실과 과제라는 발제를 통해 매번 경제위기의 시기 시기마다 충격흡수재가 되어 더 열악한 일자리와 고용형태를 가지게 된 여성노동자들이 2020년 코로나 상황에서도 남성노동자보다 75% 더 많이 일자리를 잃은 현실과 그 중 33만명이 가정의 독박 돌봄을 하게 되는 현실에서 여성노동운동의 역할을 말할 계획이다. 특히 근로기준법을 지켜라는 전태일의 50년전 외침에도 근로기준법 바깥의 여성노동자가 많음을 지적하고 초단시간 노동자, 영세사업장 노동자, 특수고용 노동자, 가사 노동자들에게 근로기준법과 사회보험이 적용 프리랜서와 플랫폼 노동자 등 새로운 노동자의 출현에 맞는 새로운 사회안전망의 구축 전국민 고용보험이 시급함을 주장할 예정이다.

또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여성노동자의 선택이 바로 조직화와 세력화였음을 70년과 98년의 예를 통해 상기하고, 꾸준히 조직하였으나 2018년 현재 여성조합원의 수가 89년에 못 미치는 현실에서 조직화가 더 필요하며, 기존 노동조합에서도 결정권을 갖는 자리에 여성이 더 많이 진출해야 함을 역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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