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전태일 50주기를 맞아 전태일 50주기 운동을 총괄할 (가칭)아름다운청년전태일50주기범국민행사위원회(전태일50주기행사위)가 본격 출범한다.
출범식은 5월 7일(목) 오전 11시에 전태일이 분신 항거한 평화시장 앞 전태일다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출범식 전 오전 10시에는 전태일50주기행사위 1차 대표자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전태일50주기행사위에는 민주노총, 한국노총,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전태일재단 등 전태일과 함께하고자 하는 전국의 167개 시민사회노동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출범 이후 개인의 참여도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전태일50주기행사위는 출범식을 통해 전태일 50주기 운동의 본격 시작을 공표하고 전태일과 함께하고자 하는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행사위 출범식에서부터 노동, 시민사회, 여성, 비정규, 청년, 장애 등 우리 사회 다양한 구성원들의 목소리가 전달될 수 있도록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전태일50주기행사위는 출범 전에 대표자회의를 열고, ▶코로나19 극복 사회연대운동 ▶근로기준법 준수·확대 운동 ▶시민참여 운동 ▶극장용 애니메이션 영화 <태일이> 제작·관람 운동 ▶교육·학습·체험 활동 ▶전태일 추모주간 사업 ▶전태일거리 조성 ▶모두가 함께하는 문화 사업 ▶학술·출판 사업 ▶홍보 및 대중화 사업 ▶각계각층 사업을 주 내용으로 하는 전태일 50주기 사업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 위기를 맞아 고통이 집중되고 있는 사회적 약자들의 눈물을 닦아줄 사회연대운동이 최우선 사업으로 논의되는 점이 눈에 띈다.
또한, 전태일50주기준비위원회 실행위원회는 4월 28일 12차 회의를 열고 “연대의 50년 평등의 100년”을 전태일 50주기 운동의 으뜸구호로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