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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전태일 50주기 ‘전태일 추모의 달’ 선포식 2020년 10월 14일(수) 오전 11시, 전태일다리. 전태일추모가 합창 후렝키배 화백 헌정 그림 공개 장전일 작곡 <아직도 그댈 그리네> 합창

보도자료

by 전태일50주기행사위 2020. 10. 1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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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태일 50주기 전태일 추모의 달선포식

전태일추모가 합창

후렝키배 화백 헌정 그림 공개

장전일 작곡 <아직도 그댈 그리네> 합창

20201014() 오전 11, 전태일다리

 

 

아름다운청년전태일50주기범국민행사위원회(전태일50주기행사위)1014() 오전 11시에 전태일다리에서 전태일 50주기 전태일 추모의 달선포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전태일 50주기 행사와 정신계승 운동을 진행한다.

 

전태일50주기행사위는 내일 선포식을 통해 1014일부터 1115일까지(1113일 전태일 50주기) 1달 기간을 전태일 추모의 달로 선포하고, 전태일의 연대와 나눔, 헌신과 투쟁의 정신을 따뜻하게 나누는 전태일 50주기를 모두 함께 만들어가자고 제안할 예정이다.

내일 전태일 추모의 달선포식에서는 6명의 청년, 코로나19 피해 노동자 등 우리 시대 전태일들[전태일 추모의 달 선포문]을 낭독하고 행사위 상임대표, 예술인, 성악가들이 함께 <전태일추모가>을 부른다. 이어 후렝키 화백의 전태일 50주기 헌정 그림 공개 청년 작곡가 장전일씨가 작곡한 <아직 그댈 그리네>가 발표될 예정이다.

 

선포식 후에는 22차 전태일 캠페인이 진행될 예정이다.

 

후렝키 배

1958년생, 한국 수채화의 거장 배동신 화백의 자제, 북경, 로마, 뉴욕, 도쿄 등에서 활동하였고 현재 사단법인 한국문화예술평가원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디지털을 미디어로 한 추상 표현주의 작가로 그의 작품 5점이 2019년 룻데백화점 에서 추진한 벨라뮈제프로젝트에서 5,000만 달러에 계약이 되면서 화제가 되었다.

 

전태일 50주기 전태일 추모의 달주요 행사는 메일로 공유드린 오늘(1013) 기자간담회 자료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선포식 주요 프로그램

민중의례

인사말 : 전태일50주기행사위 상임대표

이수호 전태일재단 이사장

공혜영 민주노총 부위원장

허권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

전태일 추모의 달 선포문 낭독 : 이 시대 전태일 6

최민정 타투유니온 조합원

김계월 아시아나KO지부 부지부장(코로나19 해고노동자)

한승헌 화장품 판매 아르바이트 노동자

한승이 패스트푸드점 아르바이트 노동자

하인철 시간제 학원 강사

김성민 외식업 아르바이트 노동자

<전태일추모가> 공연

전태일 50주기 헌정 그림 공개(후렝키 배 화백)

문화 공연 <아직도 그댈 그리며> : 그랜드 피아노, 오케스트라 + 합창

 

 

전태일 50주기 전태일 추모의 달선포문

 

오늘 우리는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50주기를 추모하며 그로부터 시작된 연대의 50년을 돌아보고 평등의 100년을 기약하는 다짐과 실천의 행진을 시작한다.

 

19701113.

나를 아는 모든 나와, 나를 모르는 모든 나를 위해 나누고 함께하고 실천하던 한 청년이 불꽃이 되어 우리 곁으로 왔다.

 

그때로부터 50,

전태일이 손잡은 시다와 미싱사는 비정규직·하청노동자·플랫폼노동자·영세상공인 등으로 이름만 바뀐 채 여전한 차별과 불평등의 바닥에서 신음하고 있다.

 

불평등은 세계 최악으로 치닫고 있으며 노동자마저 상층과 하층으로 분단돼 버렸다.

천재지변인 코로나의 위기도 사회적 약자들에게 집중되고 있다.

 

재단사 전태일은 잘나가는 정규직이었다.

전태일은 자신의 처우를 개선하려고 온몸을 던진 것이 아니었다.

전태일이 중심에 세운 것은 비정규직과 중규직이었다.

지금의 한국사회에 가장 절실한 것이 바로 전태일 정신이다.

.

오늘 우리는 전태일 50주기를 맞이하는 추모와 연대의 달을 선포한다.

전태일 정신을 말과 글에만 멈추지 말자.

각자의 삶과 노동의 현장으로 불러내서 지금 당장 나누고 연대하고 실천하자.

어려운 동료와 힘든 이웃을 먼저 생각하고 챙기는 연대와 평등의 한국사회를 만들자.

 

우리 모두 전태일의 손을 굳게 잡고 50년을 쉬지 않고 걸어온 그의 길을

함께 걸어가자.

 

20201014

전태일과 함께하는 이 시대의 전태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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