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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창조적 표현자 전태일, 그리고 노동을 쓰기”50년 간 이어져 온 한국의 노동문학과 오늘날의 노동현실2020년 6월 10일(수) 저녁 7시, 전태일재단전태일 50주기 연속 포럼 세 번째, 문..

보도자료

by 전태일50주기행사위 2020. 6. 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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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창조적 표현자 전태일, 그리고 노동을 쓰기

50년 간 이어져 온 한국의 노동문학과 오늘날의 노동현실

2020610() 저녁 7, 전태일재단

전태일 50주기 연속 포럼 세 번째, 문학 분야 토론회 열려

 

주최 : 전태일50주기범국민행사위원회, 전태일기념관

주관 : 민주평등사회를위한전국교수연구자협의회(민교협), 전태일50주기범국민행사위 학술위원회

 

 

 

창조적 표현자 전태일, 그리고 노동을 쓰기라는 주제로 문학 분야 토론회가 열린다. 민교협 교육학술위원회의 천정환 교수가 사회를, 성균관대 국어국문학과의 정고은 연구자가 발제를 맡는다. 류호정 의원(정의당)과 기록노동자 희정 작가가 이야기 패널로 참여한다.

 

한국사회에서 전태일은열사또는 예언자적 존재이자, ‘좋은 삶좋은 앎을 갈망하는 청년이다. 전태일의 글쓰기와 그 이후에도 계속되었던 노동자의 글쓰기는 한국 민중사와 지성사의 중대한 한 장면이다. 이러한 노동을 쓰기1970년대부터 지금껏 맥을 이루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전태일의 글쓰기와 세대를 넘어 오늘날의 노동현실에서 써지는 노동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발제를 맡은 정고은 연구자는 전태일의 문학과 오늘날의 노동문학을 주제로 전태일이 남긴 일기, 수기, 편지 등의 글쓰기와 노동자의 글쓰기가 가진 문학·문화적 의의 1970~80년대 노동문학 2000년대 이후 발표된 노동르포 여성노동자 구술과 자기재현 2010년대 이후 노동문학의 흐름 등을 중심으로, 전태일의 죽음 이후 50년 간 이어져 온 한국의 노동문학이 갖는 의미에 대해 논할 예정이다.

 

이야기 패널로 참여하는 류호정 의원은 게임회사의 노동자로 일하던 중 노동조합활동으로 해고된 후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 선전홍보부장으로 활동했다. 정의당에 입당하여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후, IT·게임업계를 비롯한 노동자 권익 향상을 위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기록노동자 희정 작가는 삼성반도체 노동자와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은 󰡔삼성이 버린 또 하나의 가족󰡕, 산재 문제를 다룬 󰡔노동자, 쓰러지다󰡕를 비롯하여 일하는 사람들과 그 고난을 기록하는 작업을 계속해오고 있다. 󰡔밀양을 살다󰡕, 󰡔섬과 섬을 잇다󰡕, 󰡔기록되지 않은 노동󰡕, 󰡔재난을 묻다󰡕를 함께 쓰고 최근 전태일 50주기 공동 출판 프로젝트 󰡔여기, 우리, 함께-너는 나다󰡕를 출간했다.

 

 

토론회는 온라인·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다. 온라인(ZOOM) 참가는 stargirlna@gmail.com 으로 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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