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이소선 어머니 훈장 수상 관련늦었지만 당연한 일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로 나아가는 계기 되길더욱 낮은 자세로 전태일과 이소선 어머니의 정신을 따르고 확산해 나갈 것
[성명] 이소선 어머니 훈장 수상 관련
늦었지만 당연한 일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로 나아가는 계기 되길
더욱 낮은 자세로 전태일과 이소선 어머니의 정신을 따르고 확산해 나갈 것
6.10항쟁 33주년을 맞아 이소선 어머니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이 추서될 예정이다.
훈장은 6.10항쟁 33주년 기념식장에서 민주화운동에 헌신해온 유가족들과 함께 수여될 예정이다.
민주화운동 유가족들과 이소선 어머니의 헌신적인 삶과 우리 사회에 준 커다란 기여에 비춰볼 때, 늦은 감이 있지만 당연한 추서로 환영한다.
훈장 추서는 시작일 뿐, 더욱 중요한 것은 이번에 훈장이 추서된 분들의 삶과 정신을 우리 사회가 온전히 이어가는 것이다.
이소선 어머니를 비롯해 이번에 훈장이 추서된 분들은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 인권, 그리고 노동자의 권리를 위해 한평생 헌신하셨다.
이번 훈장 추서가 정부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민주주의와 인권이 보장되고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올해는 전태일 분신항거 5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소선 어머니의 노동운동가, 인권운동가, 민주화운동가로서 삶이 시작된 지 50년이 되기는 해이기도 하다.
전태일 재단은 이런 뜻깊은 해에 이소선 어머니 훈장 추서를 무거운 책임으로 받아들이며, 더욱 낮은 자세로 전태일과 이소선 어머니의 삶과 정신을 따르고 확산해 나갈 것이다.
2020년 6월 9일
전태일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