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보도자료]14차 전태일 50주기 캠페인청년유니온, 패션스타일리스트 어시스턴트 참여노동실태 고발 및 노조 활동계획 밝힐 예정8월 19일(수) 오전 11시 전태일다리

보도자료

by 전태일50주기행사위 2020. 8. 18. 14:35

본문

[보도자료]

14차 전태일 50주기 캠페인

청년유니온, 패션스타일리스트 어시스턴트 참여

노동실태 고발 및 노조 활동계획 밝힐 예정

819() 오전 11시 전태일다리

 

문의 : 권태훈 홍보위원장 02-744-7456 010-7525-7972

 

 

영화배우 조진웅씨와 코로나19 해고 노동자 등이 참여하여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되고 있는 전태일 50주기 캠페인, 열네번째 캠페인이 내일(819()) 오전 11시에 전태일다리에서 진행된다.

내일 전태일 50주기 캠페인에는 청년유니온과 패션스타일리스트 어시스턴트(패션어시) 노동자들이 참여한다.

 

패션어시는 패션스타일리스트들에게 고용되어 패션스타일리시트 사무실과 대행사를 오가며 옷을 운반하는 것을 주업무로 하며, 20대 초중반 여성이 가장 많이 일하고 있다. 한꺼번에 수십 벌의 옷을 양어깨에 짊어지고 시간에 쫓겨야 하는 등 고된 일을 하며 24시간 언제나 일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도 패션어시의 노동조건은 열정페이와 착취 그 자체다. 패션어시의 노동실태를 조사한 결과(2020. 7. 6. 청년유니온 발표) 응답자의 94%가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으며, 95%4대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등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 월 평균 임금은 97만원으로 시간당 평균 임금으로 계산하면 3,989원으로, 96,61%가 최저임금도 받지 못하고 혹사에 시달리고 있다.

열악한 노동조건과 함께 패션어시를 괴롭히는 또 하나의 문제는 바로 갑질이다. 실장(패션스타일리스트)으로부터 인격 모독을 당하거나 사적 영역을 침해당하기도 하며, 업무와 관련 없는 사적인 지시와 부당한 업무지시까지 수시로 당하고 있다.

이런 패션어시의 비인간적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청년유니온과 패션어시 노동자들은 패션어시유니온을 준비하고 있다.

 

내일 14차 전태일 50주기 캠페인에는 청년유니온과 패션어시 노동자들이 참가하여 패션어시들의 노동실태를 고발하고, 패선어시노동조합 활동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또한, 패션어시에 대한 노동착취 구조를 잘나내겠다는 의지를 담은 퍼포먼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내일 14차 전태일 50주기 캠페인에는 문서희 청년유니온 기획팀장과 패션어시 노동자 2명이 참가한다.

 

 

<14차 전태일 50주기 캠페인 순서>

 

참가자 소개

여는 발: 전태일50주기범국민행사위 관계자

발언1 : 패션어시 노동실태 고발 : 마라(패션어시유니온 준비위원회)

발언2 : 패션어시 노조 준비 상황 및 향후 활동계획 : 방장(패션어시유니온 준비위원회)

전태일평전 낭독 : 문서희(청년유니온 기획팀장)

퍼포먼스 : 노동착취의 대물림을 잘라내자!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