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일 50주기 으뜸 구호 시민공모

2020전태일50

전태일 50주기 으뜸 구호 시민공모

 

전태일50주기준비위원회에서는 2020년 뜻깊은 전태일 50주기를 맞이하여 그 의미를 모두 함께 나누기 위해 [전태일 50주기 으뜸 구호 시민공모]를 진행합니다.

전태일의 정신을 널리 알리고자 하는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랍니다.

 

○ 응모분야

- 전태일 50주기 으뜸 구호(30자 이내)와 해설(600자 이내)

- 1인 여러편 응모 가능

 

○ 응모자격

- 누구나 응모 참여 가능

 

○ 시상 및 부상

- 대상 1편 : 상금 70만원

- 우수상 2편 : 각각 상금 15만원

- 장려상 10편 : 애니메이션 영화 <태일이> 사사회 초대권 각각 5매

 

○ 응모 일정

- 2월 24일(월) 응모 공지

- 3월 19일(목) 접수 마감

- 3월 23일(월) ~ 27일(금) 온라인 시민투표

- 3월 30일(월) ~ 4월 3일(금) 심사

- 4월 8일(수) 결과 발표

 

○ 접수 방법

- 구글 설문지 http://bit.ly/38BS8Ns

- 이메일 chuntaeil@chuntaeil.org

 

○ 심사기준

- 전태일 50주기의 의미를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간결하고 아름답게 표현

- 전태일 50주기 운동의 기조와 의미를 간결하고 아름답게 표현(전태일 50주기 운동 기조는 아래 별도 첨부)

- 제출작은 1차 시민투표와 2차 내부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됩니다.

 

○ 기타

- 제출된 작품의 저작권은 전태일50주기준비위원회에 귀속되나, 모두에게 공유될 예정입니다.

- 제출된 작품은 일부 수정될 수 있습니다.

- 입상작으로 선정되지 않는 작품이 전태일 50주기 으뜸 구호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 문의

- 02-744-7456

 

전태일50주기준비위원회

 

<참고>

 

전태일 50주기 기조

 

1. 전태일 50주기 운동의 기본 구상

 

1) 전태일의 정신

하나. 실천·조직 정신
	※바보회와 삼동회 조직 ※노동조건 개선을 위한 설문, 청원, 언론홍보, 대자보, 집회, 분신항거 등
하나. 풀빵 정신
	※(전태일평전) 때때로 그는 점심을 굶고 있는 시다들에게 버스값을 털어서 1원짜리 풀빵을 사주고 청계천 6가부터 도봉산까지 두세 시간을 걸어가기도 했다. “오다 파출소에서 자고 왔어요. 어머니가 나 집 나올 때 차비 30원을 주잖아요. 시다들이 밤잠을 제대로 못 자서 낮이면 꾸벅꾸벅 졸고, 일은 해야 하는데 점심까지 쫄쫄 굶기에 보다못해 그 돈으로 풀빵 30개를 사서 여섯 사람에게 나눠주었더니 한 시간 반쯤은 견디고 일해요. 그래서 집에 올 때 걸어왔더니 오다가 시간이 늦어서 파출소에 붙잡혔어요.”(당시는 야간통행금지가 있었다)
하나. 모범업체 정신
	※전태일의 태일피복 구상 “종업원을 기업주와 하등의 차이도 없이 대우하고 사업을 해 나갈 수 있다는 기본을 보이기 위한 기업체”“정당한 세금과 근로기준법을 준수하고도 제품계통에서 사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여러 경제인에게 입증시키고, 사회의 여러 악여건 속에 무성의하게 방치된 어린 동심을 하루 한시라도 빨리 구출하는데 그 취지가 있다. 나는 이 사업을 위하여 보잘것없는, 물질적으로 본다면 1달러의 값도 없는 나의 전부를 여기에 바칠 것이다.”
연대(連帶 solidarity)와 사랑 - 전태일 정신의 근간

 

2) 50주기 운동의 기조

1. 평등·연대의 복원
	※희미해지는 평등과 연대의 가치 ※한국사회의 불평등 심화. 상위 10%가 소득의 50%를 차지하고 자산의 66%를 소유 ※불평등 구조에 차별 또는 혐오까지 가중되어 인생 악순환의 고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 시대 시다’ :비정규직, 하청노동, 학교 밖 청소년, 지방대생, 영세상인, 여성노동, 장애인노동, 이주노동 등
2. 우리 모두 이 시대의 전태일
	※모든 노동의 전태일 ※각계각층 모두의 전태일   친우여. 나를 아는 모든 나여. 나를 모르는 모든 나여. 부탁이 있네. 나를, 지금 이 순간의 나를 영원히 잊지 말아주게. ~~ 이 순간 이후의 세계에서, 내 생애 다 못 굴린 덩이를, 덩이를, 목적지까지 굴리려 하네. 이 순간 이후의 세계에서 또다시 추방당한다 하더라도 굴리는 데, 굴리는 데, 도울 수만 있다면, 이룰 수만 있다면…….
3. 각계각층 각 단위의 기조
	※각 단위의 자기 요구에 의한 기조 반영

 

3) 50주기 운동의 실천 과제

1. 근로기준법 운동
	※전태일의 외침, “근로기준법을 지켜라! 내 죽음을 헛되이 말라!” ※50년이 흐른 지금까지 수많은 노동현장에서 여전히 안 지켜지는 근로기준법 ※‘노동시간 제한, 야간·주말 가산수당, 해고 제한, 연차휴가 조항’이 적용되지 않는 4명 이하 500만 노동자 :근로기준법 11조 2항(상시 4명 이하의 근로자를 사용하는 사업 또는 사업장에 대하여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이 법의 일부 규정을 적용할 수 있다)에 근거한 대통령령
2. 차별철폐 운동
	※비정규직, 영세하청노동, 여성노동, 장애인노동, 이주노동 및 학교 밖 청소년과 청소년노동 등 차별에 노출된 각 단위에 대한 사회적 환기 ※각종 차별 개선 및 저항운동으로 연결
3. 시민참여 운동
	※사회운동의 울타리를 넘는 기획 필요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추동하는 다양한 기획 ※특히 청소년·청년세대의 전태일 이해 및 참여를 확산하는 운동 집중 추진
4. 작은 사업장 및 각 단위 조직화 운동
	※노조 가입률이 1%에 못 미치는 99명 이하 사업장 1600만 노동자(노동부 통계, 2018년 기준)   ※미조직·비정규직, 청년, 영세상인, 노인 등 각계각층 조직 결성 활성화
5. 각계각층 각 단위의 과제
	※노조 할 권리, 성별격차 해소, 장애인노동권, 이주노동권, 청년고용, 최저임금 등 각 단위의 자기 과제 반영